글을 쓰다가 맞춤법이 헷갈린다면?
어문 규범과 관련하여 최근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 조사가 있었다. 여러 항목 중 ‘가장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은?’이라는 물음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‘띄어쓰기’를 꼽았다. ‘되’와 ‘돼’의 구분, 부사의 끝음절에서 ‘-이’와 ‘-히’의 구분이 뒤를 이었다.
헷갈리는 맞춤법 표현 알아보기
띄어쓰기
띄어쓰기는 아래의 간단한 규칙들을 따르면 된다.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한글 맞춤법 제5장 띄어쓰기를 참고하면 된다.
‘되’와 ‘돼’
‘되-’는 ‘되다’의 어간이다. ‘되-’ 뒤에 어미 ‘-어’가 붙어 줄어들면 ‘돼-’로 적는다. ‘되-’ 뒤에 ‘-어’, ‘-었-’과 어울려 줄어든 것이 아니라면 ‘되-’로 적어야 한다. 자세한 내용은 한글 맞춤법 제35항을 참고하면 된다.
‘-이’와 ‘-히’
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‘이’로만 나는 것은 ‘-이’로 적고, ‘-히’로만 나거나 ‘이’나 ‘히’로 나는 것은 ‘-히-로 적는다. 자세한 내용은 한글 맞춤법 제51항을 참고하면 된다.
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헷갈릴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궁금증을 해소하는지 묻는 조사에서는 종합 정보 사이트(포털 사이트)에서 지원하는 국어사전을 이용해 확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. 그 외에 ‘종이 사전을 펼쳐 찾는다’, ‘맞춤법을 잘 알거나 알 법한 주위 사람에게 묻는다’, ‘문서 편집기(워드 프로세서)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기능을 사용한다’ 등의 답변이 있었다.
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을 찾는 일이다.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. 그리고 어문 규범, 어법, 표준국어대사전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국어생활종합상담실의 온라인 가나다로 직접 물어볼 수 있다. 국어생활종합상담실에는 전화(1599-9979)나 카카오톡(플러스 친구 ‘우리말365’)을 통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.